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42편
- 작성일
- 2004.02.18 19:50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61
네 눈의 깊이는 네가 바라보는 것들의 깊이이다.
네가 바라보는 것들의 깊이 없이
너의 깊이가 있느냐
깊고 넓다 모든 표면이여
그렇지 않느냐 샘물이여
-견실 수 없네<시집>/정현종 시인/시와 문학사/p17, 시제목:네 눈의 깊이는
우리 얼굴에는
세상 만물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이 달린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나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마음의 눈이
얼마나 깊고 넓으냐에 따라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혹은 따뜻하게 볼 수
있는가가 달린 것 같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어떤 이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이는
부정적이고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얼굴에 달린
눈이 서로 잘못 본 게 아니라
마음의 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좀더
깊고 넓게 가져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지요.
-2004년/2월18일/수/4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