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46편
- 작성일
- 2004.02.22 14:10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63
흥미진진한 삶이란 항상 뭔가를 이루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삶이다.
목표를 달성하여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일상은 금방 지루해진다.
완벽한 상태에 나는 금방 허무감을 느낀다.
-폴스바겐 스토리(CARS)/페르디난트 피에히 지음/생각의 나무 발행/p362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제때 잘 들어가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 잘 하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회사에서 승진하고
어느 정도 돈벌어 놓고
여생을 편하게 사는 것.
가끔씩 이 땅에 태어난
우리네 삶의 목표가
이런 것으로 한정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정작 인생 자체를
즐겨야겠다는 목표는
사치라고 생각하고 말입니다.
물론 시험이나 진급심사처럼
통과 의례적으로 거쳐야 하는
삶의 목표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가질 수 있는
삶의 자잘한 목표를 많이
많이 세워놓는 것도
필요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30세에 10편의 시를 암송하고,
40세까지 1천 권이 책을 읽고,
50세까지 전국의 명산을 한번씩
오르겠다든지 하는 자신만의 목표.
그런 자잘한 목표가 많을수록
자신의 삶을 더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지 않을 지요.
-2004년/2월22일/일/46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