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48편
- 작성일
- 2004.02.24 21:37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62
매일의 삶 속에서 만약 하느님이
"지금 네 삶의 방식은 그대로 좋으냐"
라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신앙생활이 열심이라고 하면서도
불평불만을 마음 가득 품은 채 예배에 참석하고,
사랑하면서도 늘 사람들을 비판하고,
청결하게 산답시고 사람을 차갑게 대하고,
바르게 산다면서 다른 사람을 얕보며 비웃곤 한다.
그렇게 우리는 참으로 많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삶에 답이 있을까/미우라 아야코 지음/nBOOK/p45
학교에서 시험 보는데
예전에 나왔던 문제를
또 틀리는 실수를 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기울였으면 분명
맞출 수 있을 텐데 하며
안타까워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이런 실수를 얼마나
많이 저지르고 있는 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고,
따뜻하게 대해주고야
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용서해주며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종교생활 속에서
강조하고 강조한 말인데도
우리는 똑같은 인생 문제를
또 틀리고 마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어쩌면 내 삶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그런 실수들을 점점 좁혀
나갈 수 있지는 않을 지요.
-2004년/2월24일/화/48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