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접선장소-경주기차역
- 작성일
- 2004.03.15 09:12
- 등록자
- 박정미
- 조회수
- 73
안녕하세요 세원씨 오랫만에 노크하네요.
그동안 너무너무 큰일들이 있어서 아침마다 귀도장만 열심히 찍었음다.
화이트데이에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들 어떻게 지내셨는지?
저는 1시간을 10시간처럼 보냈읍니다.
몇달전부터 우리딸 달래느라 기차지날때마다 여섯살 봄되면 기차태워준댔거든요. 그래서 항상 질문에서 빠트리지 않는말이 지금 봄이야?를 연발하길래 어제는 날도 화창하고 해서 큰맘 먹었지요. 오전내내 챙길꺼 다 챙겨서 1시 20분 경주행 기차를 탔읍니다. 저희신랑은 우리가 기차타는걸 보고 경주로 출발했죠. 경주역에서 만나기로 하구요. 머 차안에는 별로 복잡하지 않을정도의 여유자리도 있었고 따뜻한 날씨에 더 없이 좋았죠.
그런데 옵션들이 문제였어요. 아들딸 차별을 둘수 없어 5섯살바기 쌍둥이 아들넘들도 저혼자 인솔해서 기차를 탔거든요.
15분정도는 한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있더니 어디 애들이 한결같을수야 있겠읍니까만 나머지 도착할때 까지의 시간까지 통제가 무지 어렵더군요. 상황그려지시죠? 화장실가고 싶다. 앞에가니 무서워서 일못보겠다. 따라오는 녀석들 등등.
그래도 자가용보다 기차가 좋다며 싱글벙글대는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서 맘이 푸근하네요. 일단 약속은 지켰쟎아요.
8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신청곡 틀어주심 고맙지요.
박상민의 해바라기(그녀에게)
거북이의 Come on
렉시의 애송이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PS: 나에게 맛있는 사탕을 선물해 주신 김록현 계장님(우리 계장님 멋쟁이죠?)께 감사한다고 그리고 또 환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한 분위기에서 근무한다는 김수정에게도 사탕 고맙다는 말씀 꼭 좀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