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아기 보러 가는 날입니다.
- 작성일
- 2004.03.19 15:03
- 등록자
- 박지은
- 조회수
- 47
안녕하세요?
세원씨...
작년 이 맘 때쯤에 뱃속의 아기와 같이 운전하면서 모닝쇼를 들었는데 정말 세월이 빠르네요.
벌써 아기는 태어나서 걸음마를 할려고 하니까요.
그 때도 우리 아기 태교용으로 모닝쇼의 좋은 음악을 신청하곤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사연 띄웁니다.
아기를 낳고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친정엄마한테 맡겨놨어요.
1주일에 한번, 오늘 토요일날 대구로 향한답니다.
직장일 하다가 지쳐 집으로 오면 우리 귀여운 아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눈시울을 적실때가 많아요.
애꿎은 전화기만 잡고서 " 채현아..엄마..엄마..하고 불러봐" 라고 하면서 마음을 달랩니다.
그런데..
오늘..토요일...저에게는 정말 기분좋은 날이예요.
드디어 우리 아기를 보러 가는 날이 된거죠.
세원씨가 어떤 음악을 틀어주어도 모두 만족할 거 같은데요?
좀 있으면 벚꽃이 만발하겠죠?
매일 상상합니다.
분홍 꽃잎 날리는 벚꽃 나무 밑에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채현이와 산책하는 모습을...
저는 그래서 더 봄을 기다렸나봅니다.
세원씨도 오늘 저의 기분 만큼이나 좋은 하루 되길 바래요.
신청곡은..음...
As One 의 사랑+
아니면 다른 어떤 음악이라고 좋아요.
아침 출근시간에 듣고 싶네요.
8시10분에서 40분사이에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