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73편
- 작성일
- 2004.03.20 23:34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55
친구여, 약해지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강하다고 너무 자만하지도 마.
친구여, 네 가슴을 정직하게 들여다봐,
그게 바로 너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길이야,
순진무구한 너 자신을 다시 찾는 길이야.
웃음이 나오면 그냥 웃어,
울음이 나오면 그냥 울어,
숨길 건 아무 것도 없어,
그냥 너 자신이 되는 거야.
-사랑은 스스로 길을 찾는다/유영일 엮음/드림타임/p48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보여줄 때
무언가 숨겨서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약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땐
애써 강한척 애쓰고,
마음은 울고 싶지만
우는 모습을 애써
보여 주지 않으려 합니다.
때론 남자도 여자만큼
울고 싶을 때 있고
부모도 자식 못지않게
눈물 흘리고
싶을 때 있습니다.
물론 '남자이기 때문에'
혹은 '부모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울고 싶을 땐 울고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남자도 여자에게서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부모도 자식에게서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더
자기 자신에게
정직한 것이 아닐지요.
-2004년/3월20일/토/73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