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82편
- 작성일
- 2004.03.29 18:30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73
"친구여, 그러므로 여자라고 해서 여자가 해야 하는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역시 남자라고 해서 남자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재능은 남자와 여자에게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
(플라톤의 말)
-철학자, 경영을 말하다/안드레아스 드로스데크 지음/을유문화사/p49
B.C 427-347년에
살았던 플라톤은
일찍이 남자와 여자가
할 일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갈파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 백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사회는
남자와 여자가
할 일에 대해
알게 모르게
자신들만의 영역을
규정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남자가 할 일,
저것은 여자가 할 일이라는
식으로 서로의 영역을
구분 지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가
각각 서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의 일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남자와 여자의 일이라고
미리부터 규정하고
제한 시켜버리는 것은
일종의 구세대적
편견은 아닐지요.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은
과거 수 백년 전에 살았던
플라톤에 비해
고리타분한 구세대들은 아닐지요.
-2004년/3월29일/월/8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