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와 꼭 닮은 내 딸
- 작성일
- 2004.04.02 11:24
- 등록자
- 김지현
- 조회수
- 63
딸 아이디 예요.
오늘 날씨-꼭 내 딸 같아서 세원씰 찾았습니다.
비가 온 뒤 온 세상의 공기가 가슴 깊숙히 파고 들어와 날 정화
시켜주네요.
내 딸 지현
"엄마 저녁에 학원 갈때 꼭 걸어가세요.택시 타지말고~~
엄마가 그 정도도 걷지 않으면 너무나 운동 부족이니 꼭 걸어
가세요."
그래서 전 비가 오나 눈이오나 30분 정도의 거리를 꼭꼭 걸어
다닙니다.
절 배웅하며 "엄마 무단 횡단 하지말고 노란 스카프 메고....."
늦은 저녁길 위험하다며 짙은색 입고 나서면 스카프 꼭꼭
챙겨주며급한 성격에 초록불 기다리지 못해 후미진 곳에서
무단횡단 할까봐 절 걱정해 준답니다.
밤 11시 넘어서 올땐 (학원차 타고)직접 꼭 현관문을 열어주는
지현
저 없는 동안 스스로 공부하고 학교 숙제하는 의젓한 지현
중학교 1학년 아직 초등학생티 벗지못한 철없고 짓궂은 친구들
땜에 속상해 하시는 담임 선생님을 안쓰러워 하며 걱정해주는
내 딸.
신문에서 빈곤층 청소년 이야기가 실린 내용에 눈물지으며
훗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 하겠다는 여중생.
지현아, 난 너로 인해 가슴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부자가 되었단다.너로 인해 많은 욕심과 이기심을 버릴수 있었고 세상을
더욱더 아름답고 밝게 볼수 있었어.
넌 날 정화시켜주는 오늘의 햇살이야.
지현이와 내가 참 좋아하는 윤도현씨의 "사랑 two"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8시 이후에 들려주시면 함께 듣지 못하니(등교땜에)그 전에
좀 길더라도 방송 부탁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참, 항도 중학교 1학년 7반 아이들과 담임(조은경선생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