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86편
- 작성일
- 2004.04.03 11:59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70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그저 하고 대충 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어디에도 없다.
그렇게 하다 혹 운이 좋아 작은 성취를 이룬다 해도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노력이 따르지 않은 한때의 행운은 복권당첨처럼
오히려 그의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남이 미치지 못할 경지에 도달하려면
미치지 않고는 안 된다. 미쳐야 미친다.
지켜보는 이에게 광기(狂氣)로 비칠 만큼
정신의 뼈대를 하얗게 세우고, 미친 듯이
몰두하지 않고는 결코 남들보다 우뚝한 보람을 나타낼 수가 없다.
-미쳐야 미친다(부제: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정민 지음/푸른역사/p13
눈빛만으로 종이를
뚫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 정신으로
어떤 일에
미친 듯 몰두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미쳤다고 손가락질 할
정도로 어떤 일에
집중한다면
그 사람은
최고의 경지에
오를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봅니다.
인생을 평범하게
살겠다고 하는 것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하는 일을
그저 대충대충,
평범하게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무책임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건
미친 듯 해보십시오.
미치지 않고
최고의 경지에 미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2004년/4월3일/토/86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