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91편
- 작성일
- 2004.04.08 13:05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57
우리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언제일까.
흔히들 청춘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들 한다.
그러나 우리 생의 아름다움이 비단 청춘뿐이랴.
때묻지 않은 유년의 천진, 보송보송 피어나는 소년의 순수,
왕성하게 일하는 중년의 열정, 노련함이 돋보이는 장년의 원숙,
산전수전 다 겪은 노년의 지혜 역시 아름답지 않은가.
우리는 계속 새로운 느낌으로 탐험하듯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봄날 친구를 그리며/채심연 엮은이/한길사/p103
이팔 청춘만 아름다운
시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40세 된 중년도
80세인 할머니의
인생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젊은 나이일수록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일종의
편견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지금 자신의
나이에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지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따라
인생이 멋지고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단순한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스무 살 된 청년도
열정적으로 어떤 일에
노력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추한
인생도 없지 않을지요.
-2004년/4월8일/목/91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