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109편
- 작성일
- 2004.04.27 22:48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58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이 안고 살아야 할
삶의 몫이 있다
그 삶의 몫이
때로는
힘이 겹도록 무거워도
자신이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야
할 몫이다
외로움도 고독함도 다 내 몫이었다
난
거부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외로움도 쓸쓸함도 내 삶의 한 조각이므로
모두
끌어안고 살 것이다
-가슴에 있는 사람<시집>/윤경숙 시인/열매출판사/p29, 시제목:삶의몫
살아가면서 너무 힘들고
외롭다고 느껴질 땐
왜 나에게 주어진
삶의 몫이 너무
힘들고 무거운 것일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삶의 몫인데도
어찌하여 나만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인지.
신이 있다면
그 신에게 원망의
말을 던져보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씩 이해를 할 듯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주어지는
삶의 몫이 있는데
그 삶의 몫이 너무 힘들고
외롭고 쓸쓸해도
그것도 내 삶의
한 조각이기 때문에
모두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2004년/4월27일/화/109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