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112편
- 작성일
- 2004.04.30 22:20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58
나무에 나뭇잎이 매달려 있으므로 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운명의 손과
보이지 않는 자연 법칙의 힘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으며 더 큰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과학적으로 철학적으로 안다고 하는 것이
고작 무한궤도 위의 작은 단 한점이란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다른 시각에서 보다<시집>/김경수 시인/하늘연못/p118-119, 시제목:보이지 않는 힘
아무리 똑똑하고
유식한다고 한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은
이 거대한 지구에 비해
0.0000000000000001 보다도 작은 점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겸허한 마음을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에
교만한 마음을 갖는 것만큼
자신을 한심스럽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2004년/4월30일/금/11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