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113편
- 작성일
- 2004.05.02 21:52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73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 없이 태어나서
실습 없이 죽는다.
인생의 학교에서는
꼴찌라 하더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같은 공부는 할 수 없다.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시집>/문정희 시인 엮음/중앙M&B/p47, 시제목:쉼보르스카의 ‘두 번이란 없다’ 중에서
비슷한 하루,
비슷한 한 주,
비슷한 한 달은 있어도
똑같은 하루, 한 주, 한 달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똑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이 말하기를
매 순간 순간을
이것이 마지막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에 좀더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한 번 할 때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04년/5월2일/일/113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