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씨 용기를 주세요.
- 작성일
- 2004.05.27 15:34
- 등록자
- 임윤희
- 조회수
- 57
그녀와 헤어진 것이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머릿속에서는 그녀의 모습 그녀의 행동 이 모든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은 그녀의 기억 역시 아련하게 혹은 그녀의 기억이 사라져야 하는것인데 왜 1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저의 머릿속에서는 그녀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되는것인지.
혹 제가 그녀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것인지..
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아직 제 기억속에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 하답니다.
가까이에 살면서도 아직 1년 동안 한번도 저는 그녀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용기만 낸다면은 그녀가 일을 하는곳으로 가서 그녀를 만나 볼수가 있는데 저는 아직 그럴만한 용기가 없나 봅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도 저는 가끔 그녀를 본답니다.
하지만 서로 얼굴과이름은 알고 있는데 그저 서로의 얼굴만을 바라보며 그냥 지나치곤 한답니다.
그녀가 먼저 저를 아는척을 한다면은 저 역시 그녀에게 말을 걸기가 편할텐데.
혹 제가 먼저 그녀를 아는척 하다가 그녀가 그냥 지나치면은 어쩌나하는 불안감으로 인해..
거리에서 만나는것도 아주 우연히 랍니다.
마치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 처럼 어렵답니다.
1년전만해도 이렇게 저의 기억속에 그녀가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고는 생각치고 못하였습니다.
1년전 어느날 우연히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에 주근깨가 보이고 키는 작고 안경을 끼고 있는 그녀를 보았을때만 해도 이렇게 제가 그녀를 사랑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질수록 그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완벽한 그녀의 모습에서 저는 조금씩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버리고 서서히 저도 알수 없는 뭔가에 이끌리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저는 그것이 사랑의 전주곡인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일시적으로 찾아 왔다가 사라질거라고 믿고 아무렇치 않게 지나고 말았습니다.
누가 말을 했다죠.
"사랑은 한 순간에 이 몸안으로 들어와 심장의 중심부에 꽂히는 것"이라고
저는 그것이 사랑인줄 처음에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제가 관심을 보이고부터 저는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밤에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은 어둠속에서 그녀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을 하여서 몇번이고 잠에서 깨어난적이 있습니다.
혹여 잠이라도 자면은 꿈속에서 역시 그녀에 대한 꿈을 꾸곤 한답니다.
그리고 가끔 하얀종이와 볼펜이 보이면은 저도 모르게 뭔가에 홀린 사람 마냥 그녀의 이름 석자를 적곤 한답니다.
또 저는 저의 혼잣말로 항상 그녀의 이름 석자를 되뇌이곤 한답니다.
어떤 어렵거나 힘이 든 경우 저도 모르게 그녀의 이름 석자를 외치곤 한답니다.
그러면은 저도 모르게 그 일이 힘이 하나도 들지 않게 된답니다.
제가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 머뭇 거리는 사이 그녀에게 남자라도 생긴다면은....
어느날 그녀가 일을 하는곳 입구 까지 발길을 옮기었지만 그만 입구에서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저는 아직 그녀와의 만남을 부끄러워 하고 있는지도 아니 만나는 것을 아직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신청하고자 하는 노래는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