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에게...
- 작성일
- 2004.06.21 13:08
- 등록자
- 이병철
- 조회수
- 51
FM 모닝쇼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입니다.
집에서 맏이라는 위치가 힘들다고 하는 말을 듣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하면 당연한거 아니냐?! 하며 '꾸지람'을 듣는 제 모습.
몇년전부터 몸이 안 좋으셔서 자리에 일어나기가 힘드시던 어머님, 병수발에 힘이 드실텐데도 웃음으로 어머님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그리고 한주에 한번 꼭 피곤해도 시골집에 들러주는 동생커플!
사람은 실수를 하면서 큰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 결과는 대소를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특히나 남들에게 항상 주지하던 내용들을 지키지 못해서 일어나는 실수라면...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도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힘들고
남들은 자책하지 말아라... 신경쓰지 마라... 하면서 충고와 격려를 하지만, 저는 그들의 격려보다 그들의 신경써주는 마음에 더 죄송스럽기만 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실수는 없어야 하는데... 하면서 다시 다짐을 해 봅니다.
김수철씨의 제목은 잘 모르지만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하는 가사를 가진 곡입니다.
내일 아침에 꼭 부탁드리려고요.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특히 태풍의 눈속에선 엄청나게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눈을 벋어나 다시 태풍에 말려도 사람들은 태풍의 눈속 풍경을 잊지 않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