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작성일
- 2004.06.24 13:16
- 등록자
- 김용림
- 조회수
- 52
세원 씨 저 기억하시나요?
저번에 올렸던 글이 방송이 되었죠.
헤어진 그녀의 생일을 축하한다던…….
일요일에 방송될 줄 알았던 글이 월요일에 방송되어서 그녀가 듣고 말았답니다.
그녀가 듣지 못할 거란 생각에 올린 글이었는데…….
그녀에게서 메일이 왔었습니다.
고맙다고…….
예전에 티비에서 지하철에서 자기 딸의 병이 치료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파는 아버지를 본적이 있었어요.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딸이 아프다는 것을 알리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딸을 위해 한순간만이라도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었죠. 여러 사람의 마음을 담아 조금이라도 하늘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아버지의 마음 이였겠죠?
그것과 비할 수는 없지만 저 또한 그랬어요.
방송을 듣고 제게 처음으로 사랑과 행복을 알게 해준 그녀의 생일을 그녀와 상관없는 단 한사람이라도 축하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그런 그녀를 어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제게 만남의 기회를 가지게 해준 형의 계획에 의해서…….
전 그녀가 있는 줄 모르고 나간 거였거든요.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녀가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 또한 세원 씨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했었고, 그 사연을 보았거든요.
어둠속에서 어렴풋이 보인 그녀는 좀 야윈 거 같았어요.
아시다시피 전 그녀에게 아무런 힘이 될 수가 없죠.
그래서 여리고 약한 그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 한곡 신청 하고 싶습니다.
줄리엣 ‘기다려 늑대’
노래방에서 그녀가 즐겨 부르곤 했던 곡입니다.
7:20~30분 사이에 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변하지 않았다면 출근시간이 그때쯤이거든요.
세원 씨가 힘내라고 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부탁만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에 건강 잃지 않으시게 몸 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