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 작성일
- 2004.08.26 15:30
- 등록자
- 황무현
- 조회수
- 50
무척 오랜 만입니다.
하루 하루를 더위에 지쳐 따가운 햇살을 피할 길만 찾아 다닌것 같은데, 어느 덧 팔월도 며칠 안남은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빛처럼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라는 걸 세삼 느껴봅니다.
벌써 한 사오년전인가, 연휴에 울진 바닷가를 갔엇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혼자 온갖 폼을 잡으며 해변을 걸었엇는데, 두 시간여를 걷고나니 다리가 아파서 시외버스를 탓었습니다. 내가 걸엇던 길을 버스로 돌아오니 그 멀엇던 거리는 버스 두 정거장 뿐이엇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하면서 지금 어려운 과정을 조금만 참으면 아마도 언제 그랫냐는 듯, 우리 앞에 곧고 좋은 길이 나타나리라는 희망으로 아침을 맞이 합니다. 그때 찍엇던 사진은 다락방 구석을 차지 햇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보았던, 파도치던 바다는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이 방송의 시작과 함께 일어나 일곱시 오십분쯤이면 집을 나서는 동기들에게 힘내라는 말과 함께 노래 신청합니다. 두 곡인데 가능할지 모르겟습니다. 2부가 시작할때 쯤 들려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신청곡;
페닉_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윤종신_이층집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