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줄에 긋는 밑줄 199편
- 작성일
- 2004.09.13 21:11
- 등록자
- 오일선
- 조회수
- 45
차라리 ‘어찌 오지 않을까’ 하고
의아해 하며 기다리는 대상이 될지언정,
‘왜 어서 사라지지 않을까’하고
혐오하는 인물이 되지는 말라.
-현문/임동석 역주/김영사/p275
어떤 사람은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손꼽아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매일 만나는 사람이면서도
빨리 자기 앞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 자신은 주변에서
왜 이렇게 오지 않을까 하며
내가 나타나는 것을
기뻐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사람인지
아니면 빨리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대상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신은 어떠하신지요.
-2004년/9월/13일/월/199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