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운동회.....
- 작성일
- 2004.09.24 17:46
- 등록자
- 김희진
- 조회수
- 40
안녕하세요.
3달전부터 아침마다 모닝쇼를 늘 들으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흥해로 이사를 하고 난 후부터는 자연적으로 듣게 되더라구요.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조카의 운동회로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띄웁니다.
며칠전 초등생 조카의 운동회가 있었답니다.
운동회를 한다하니 저의 어릴적 생각이 나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희 어릴적만 해도 운동회한다고 하면 이것저것 맛있게 먹을 생각에 들떠서 기다리곤 했지만 저에게는 늘 맘 아픈 운동회 였답니다.
엄마는 제가 갓난아기때 돌아가셨고 아빠는 회사 다니시느라
운동회에는 올수가 없었죠
다들 부모 손잡고 달리기며 조를 이루어 열심이었지만 전 늘 혼자 였답니다.
점심시간때면 더욱 슬퍼졌죠,
아는 아주머니들이 와서 음식 같이 먹자고 하시지만 그 틈에서
눈치보며 홀로 외로움을 느껴야 했으니까요.
그래도 전 씩씩하게 잘 견뎌냈죠*^^*
아침부터 제가 너무 힘빠지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운동회때 못오시더라도 그때는 아빠라도 있었는데 아빠도 초등6년때 엄마 곁으로 갔으니 지금은 더 없이 아빠가 생각나네요.
다음부터는 밝고 좋은 글로 다시 찾아 뵐께요.
그럼 추석 잘보내시고요.
신청곡: 정수라의 아버지의 의자
오전 8시10분쯤 틀어주세요. 그때 출근하고 있거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