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뮤지컬
- 작성일
- 2010.08.23 17:14
- 등록자
- 최수연
- 조회수
- 328
얼마 후면 제 생일 입니다.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예전에 보고 싶었던
뮤지컬이 대구 모 센터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에게 주부애를 가득 담아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언니야 ~~~♥ ♥ 있징^^ 조금 있으면 내 생일인데~~~
생일 선물로 뮤지컬 보여 주면 안되낭?^^ 내 보고 싶은 뮤지컬있는데
대구에 모 아트센터 에서 그거 한데~~♥ ♥
기대감에 잔득 부푼마음으로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5초 만에 문자가 왔습니다.
언니: 돈없다. 미안....
언니의 문자를 본 순간 분노의 게이지가~~~~~~~
그리고 바로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 우띠~~~ 언니 미워~~~~~'
그 다음 머라고 문자가 올 줄 알았는데 역시나
한 통도오지 않더군요....
이걸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몇년 전에는 10년 가까이나 보고 싶어 별루고 있던 뮤지컬이 있었는데
광고 볼때 마다 저거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언니가 남자친구랑( 지금의 형부) 간다고 '니도 데려 가 줄께 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까기 기다렸습니다. 이제 할때 됐는데도 소식이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단 둘이만 다녀 온것이였습니다.
그걸 알고 왜 안 데릴고 갔냐고 왜 거짓말 하냐고 얼마나 기대렸는데 내가 얼마나 가고 싶어 했는데 알면서 왜 안 데려 갔냐고 난리를 쳤는데
울 언니왈--- 아니다 안 갔다. 갈려고 했는데 못 갔어.
나----- 그면 이 폰에 있는 사진은 몬데
울 언니왈----- 그건 그냥 팜프렛만 들고 찍은 거야
순진 했던 나는 그걸 믿고 넘어 갔는데
미니 홈피에 보니 단둘이서 팜프렛 들고 공연장서 찍은 사진을
올려 놓고 잼있게 보고 왔다고 자랑질를 해 놓았더라구요
그걸 보고 또 난리를 쳤습니다.
급 사과와 함께 담에는 꼭 데려간다고 약속 하고 얌전히 물러 난 적이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니.... 눈물이....
우띠 이틀차이로 형부생일이라서 뭐 좀 챙겨 줄까 했는데
챙겨 주고 싶은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엄마는 형부 생일라 등산복 매장에 가서 옷 한벌 해주라고 하는데
언니가 미워서 해 주기는 싫지만 사랑하는 울 형부님의 생일이니
엄마랑 손잡고 형부 옷 사러나 가야 겠어요
신청곡 ------ 남자의 밴드 - 사랑해서 사랑해서 부탁해요
안되면 맘마미아의 댄스퀸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