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것이
- 작성일
- 2012.03.06 06:15
- 등록자
- 양점복
- 조회수
- 225
익명 부탁드립니다
A: 어이구 걔는 머리에 아무생각도 없는 애예요. 쳇 지가 뭐 꿈이 있겠어...할줄아는게 암것도 없는데...공부도 못해요? 바닥이죠......하는 짓마다 눈에 거슬리고 속터져서 대답도 잘 안해...능구렁이 같이.....
B:그래도 아이들은 자기ㄷ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잖아요
A:없어요 없어 그냥 학교 졸업하면 다행이지 뭐 그러다 시집이나 보내던가
중3 여자아이의 부모가 저랑 나눈 상담내용입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 다음날 그 아이와 만났습니다
2시간 가량의 만남....낯을 가리고...자신의 마음을 쉽게 열지않고 꽁꽁 문을 닫은 아이
그냥 저는 아이돌 이야기와 요즘 여중생들이 관심있어하는 것들을 혼자 독백마냥 떠들어 댔습니다.
40여분만에 아이가 미소를 보이고 말을 합니다
`저....저는요....하고 싶은게 있어요`
그렇게 시작한 이야기는 참 놀라웠다 이 아이도 다른 아이들처럼 수많은 꿈들과 하고픈 것들을 안고 있었다 다만 아이와의 대화법을 모르는 부모가 말을 잘라버리고 들어주지 않아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그냥 안쓰럽고 뭉클해서 손만 꼬옥 잡아줬는데 아이는 20여분을 넘게 오열하며 눈믈을 흘렸다....이 어린 아이가 뭐 그리 쌓아둔 것들이 그리 많은지.....
세원씨 저는 잉 아이와 약속했어요...함께나눈 꿈들을 이룰수있도록 제가 지켜보며 도와 주겠다고....
학교가며 라디오를 듣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노래 들려주세요 그아이가 즐겁게 아침을 시작할수 있게.....
인순이 -거위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