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 출근길을 즐겁게
- 작성일
- 2018.07.12 15:49
- 등록자
- 이명섭
- 조회수
- 263
초등동창인 각시를 만나 벌써 결혼 19년입니다.
저희세대는 국민학교였지요.
역사는 깊지만 학급수는 5반밖에 안되는 그다지 크지않은 학교였읍니다.
같은반이 된적도 없는 사이지만 인연이 될려니 22살에 만나,
친구로 지내다 놓치기싫어 제가 도망못가게 잡았읍니다.
다행히 저에게 잡히더군요.
그동안 크게 이룬것없이,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신랑 잘 챙기는 참 고마운 각시입니다.
13일 초등동창회가 있읍니다.
저희동창회는 동창커플이 저희포함 4커플이나 있읍니다.
동창회날 손붙잡고 같이가면, 아직도 붙어다니냐며 친구들이 떨어져 앉으라 합니다.
인연이란 참 희안하고, 묘합니다.
우리각시 미라야! 내한테는 니밖에없데이...
동부초등 46회 친구들아!
더운날 건강챙기고, 저녁 모임에서 즐겁게 보자.
박상민의 하나의사랑 신청합니다.
8:30~8:40 각시 출근시간입니다.
요때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