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군대가요~~~
- 작성일
- 2018.10.21 08:45
- 등록자
- 이순남
- 조회수
- 319
안녕하세요 세원님~~~ 정말 오랜만이네요ㅎㅎ 오랫만에 찾아왔는데 좋은소식이 아닌 우울한 소식으로 찾아왓네요ㅠㅠ 하나뿐인 아들이 현역군입대를 지원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부모곁을 떠나 기숙사생활로 구미에 가있었고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는 군대간다고하니... 모든 아들가진부모라면 한번씩은 겪어야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하나뿐인 제아들이 간다는 소식을 듣고는 잘할수있을지에 대한 걱정과함께.. 암튼 복합적으로 걱정이 앞서네요~~ 예전과달리 군생활도 많이 좋아졌다하지만 모든부모들의 공통과제라는 생각이듭니다. 엊그제 아들 카톡프사에 배경음악이 바꼈드라구요 '이등병의 편지'로 말이죠 그걸보는순간 또한번 욱해서 눈물이 나드라구요. 18년동안 속한번 섞인적없는 정말이지 착한 아들이어서 제가 좀 애뜻합니다. 제가 출근아침 때마다 세원씨 방송들으며 아들한테 톡을보내거든요. 아들! 오늘하루도 홧팅! 이라고말이죠 아들답변은 늘 똑같습니다. 힘든일은 조심하시고 라는 말과함께 욕보이소~~~라는 귀요미 이모티콘을 보내줍니다. 2~3주에 한번씩 집에 내려왔었는데 조금있으면 이제는 몇달에 한번오겠죠?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다보면 또 품을 떠날꺼구말이죠 앞으로는 이별의 연속이네요. 글쓰는 내내 찔끔거립니다. 너무나 착한아들인지라 제가 좀 유별나나봅니다. 지금껏 해왔듯이 복무기간동안도 건강하게 잘 할꺼라 생각이듭니다. 아들과 같이 듣고싶네요~~ 24일 수요일 아침 8시 10분쯤에 듣고싶은데 미리 글올려도 그때 들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부탁드립니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