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하네요..
- 작성일
- 2021.09.16 18:17
- 등록자
- 권정원
- 조회수
- 148
오늘 아침에 기분 좋게 라디오에서 사연도 읽어주시고 노래도 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엄마랑 같이 차를 타고 출근하는 6살 딸에게서 전화가 와서
아빠 라디오에서 아빠 이름이 나왔어라고 하길래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기분좋게 사연도 듣고 노래도 듣고 출근 중에...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이프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연락이 왔어요..ㅜ
딸아이와 같이 출근하는 길에 사고가 났다고 해서 부랴부랴 사고 현장으로 갔어요..
차가 심하게 망가지고 와이프는 사시나무 떨 듯이 떨고 있고 딸아이는 펑펑 울고 있더군요..
그 와중에 와이프는 몸도 조금 다쳤네요..
왜 이렇게 기분 좋게 시작 하는 날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일단 내일까지는 출근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17일 아침에는 제 차를 타고 출근 할꺼 같네요..
교통사고가 첨이라 상당히 놀랐을 우리 와이프와 딸아이를 위해 몸조리 잘하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아이한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까 걱정이네요..
위로의 말씀 부탁드려요..
임재범님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신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