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음악 상자
- 작성일
- 2002.11.09 22:18
- 등록자
- 양태수
- 조회수
- 860
안녕하세요..
저번에 첨으루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었는데..방송이 돼서 넘 기쁘고 고마웠어요..
오늘은 두번째로 나만의 music box 코너에 신청곡을 실어 봅니다..
첫번째..
radiohead - creep : 20대초반 울산에서 직장생활할때 함께 자취하던 동생들이랑 비됴방엘 가서 본 영화가 '바이준'이었는데..영화보다도 전반적으로 흐르는 음악들이 제 귀를 더 끌어당겼답니다. 친한 동생에게 그 얘길했더니 바로 영화 O.S.T를 선물하더라구요..영화엔 nice dream이 실렸었는데 그 이후에 radiohead 테잎을 샀고 이 노래를 즐겨들었죠..그 동생은 이 노래만 들으면 제가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김종서 - 아름다운 구속 : 어느 사회단체 회원으로 답사를 간 적 있어요..길라잡이의 설명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본후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오던중 자기소개와 함께 노래도 한 곡씩 부르는 시간이 있었거든요..그 때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맡긴채 마이크를 잡고 불렀던 노래에요..호응도 대단했죠..ㅎㅎㅎ
세번째..
에코 - 행복한 나를 :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 노래..울신랑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에요..오빠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한 내가 될거라구요..오빠도 그렇겠죠?
네번째..
네멋대로 해라 O.S.T 중 - 멜로드라마 : 요즘 울 신랑이 연습하는 곡입니다..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울신랑이 유일하게 넘넘 재미나게 봤던 드라마 노랜데..드라마만큼이나 노래도 좋아서 노래방가면 부를려구 가사까지 적어서 짬짬이 들여다보며 연습하는 노래죠..조만간 노래방 가서 테스트를 해볼까해요..^^
다섯번째..
김상민 - message : 고음처리가 너무나 뛰어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가수..TV의 어떤 프로에서 스틸하트의 she's gone을 부르는 걸 봤는데..가슴이 떨리더군요..^^..이 가수의 노래는 다 좋아하는데..오늘은 이 곡을 신청할께요..
가을의 끄트머리에서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