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토리 뮤직~~
- 작성일
- 2002.11.09 22:43
- 등록자
- 남은숙
- 조회수
- 904
그사람을 알게된지 아니 사랑하게 된지 어느덧 4년이군요.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버린 그사람...4년간 그사람과 들었던 노래 불렀던 노래들이 지금은 전부 내노래 같군요....그중에 특별한노래 다섯곡 신청할께요..
1.지퍼-내가사랑하는그녀는
이노랜...4년전에만해도 휴대폰이 아닌 삐삐가 범국민적으로 사랑받고 있을때였어요... 삐삐에 직접 목소리로 맨트도 남기고 아님 요즘 컬러링처럼 노래도 넣고....그사람과 사귀기 전....혼자 좋아할때 삐삐번호 누르고 내 메세지 남길자신이 없어서 손가락만 부들부들 떨다가 그냥 끊곤했어요....그때 삐삐맨트에 남겨진 노래였어요. 여태껏 제목도 모르고 있다가 몇일전 안개 자욱하던 어느날 출근길에 언니목소리로 말해 주시더군요....땡큐해요...오랜만에 예전에 그 떨림이 다시금 생각나서 정말 좋았어요.
2. 이소윤 - 작별
이노랜...혼자 좋아하는줄알았을때....잊어버릴꺼라고 부르면서 청승맞게 울었던 노래네요.
3. 유재하 - 비처럼음악처럼
비오는 어느날 기타치면서 불러준 노래네요....그사람이 젤 좋아하던 노래예요...
4. 이민우 - 입영열차 안에서
그사람 지금 군대가있어요.... 군대가기전에 불러주면서 애써 눈물을 감추던 얼굴이 생각나네요...남들보다 많이 늦게가게된 군대라 걱정 많이했는데....적응 잘하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5. 별 - 12월32일
이노랜 제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예요...가사가 정말 애절하더군요...다음주에 그사람 면회갈려구요....녹음해서 들려주려 합니다....
언니 도와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