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요....
- 작성일
- 2003.06.14 09:38
- 등록자
- 이재혁
- 조회수
- 781
세원누님 덕분에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출근하는우리누나 라디오들어야 한다며 카세트가져갑니다...
저....공부해야합니다...(물론 열심히 공부만 한다는건 아닙니다만....)
자다 눈꼽 낀 얼굴로 뛰어나갑니다...누나는 내가 일어나기전에 나갈려다가 딱걸리는거죠--+
그러면 엄마에게까지 한소리듣고 --+째려보며 한마디 하고갑니다..담달에 용돈없어ㅠㅠ
(그래도 월급날이면 엄마몰래 용돈을 주니까 그말도 겁안나죠^^)
얼마전 일요일....
한참 단잠을 자는데 쿵쾅 소리와 함께 문을 벌컥열고 들어오는 우리누나...
라디오에 자기 사연이 소개 됐다며 라디오소리를 크게.....
우리집이 쩌렁쩌렁 울리는데...잠이 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누나의 잠을 깨울까합니다.
도와 주시지요...세원누님~~
1. 김밥 - 자두
그룹의 이름부터 군침 돌지 않습니까?
자두래요....그리고 노래는 김밥이구요....
아침부터 배속에서.....
2. 팥빙수 - 윤종신
난 과일빙수가 더좋은데....
여름엔 이게왔따죠^^
(앗!침나온다..츕)
3. 오징어튀김과곰보빵 - 치킨헤드
난이사람들노래 몰라요
제동생이 이런 노래도 있다며 갈켜주더군요...
제동생...생긴것 만큼 특이한 노래도 많이 알아요...
정말 특이한 넘....아!방송용어로 특이한 삐이~죠^^;;;
4. 어머님께 - GOD
우리 엄마는......짜장면 보다 짬뽕 잘드시는데...
오늘은 밥도 조금먹고 나왔는데......자꾸 먹는 얘기만 하니까...
지치네요...
기운차리고 마저쓸께요...
5. 허리케인박(신당동)
신당동 떡볶이는 정말 맛있는걸까요?
입안에서 또다시 군침이 돌기시작합니다...
이제 군것질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배속에서 전쟁났습니다...
그럼...
이번주에는 제가 누나를 깨우러 가야겠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