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 작성일
- 2003.07.13 10:18
- 등록자
- 김종아
- 조회수
- 783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열씨미 모닝쑈를 애청하고 있는 사람이죠.
좋은노래가 나오면 운전대를 마이크 삼아 열창을 하기도 ^^;하고...
집에서 회사가는 시간이 한 20분에서 30분정도 거리니깐...
참 그전에는 눈 뜨자마자 신랑이 TV대신 모닝쇼 틀어놓으니깐.
첨부터.. 한 3부 중간쯤은 듣는답니다.
그런데.. 휴일 아침에는 항상 놓치고 말아서 아쉬워요.
잠이 워낙에 고프다보니깐요.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고 나면 일요일에도 일어나서 들으것 같아서 올립니당^^
종아의 뮤직 박스에는요...
하나. 변진섭의 "숙녀에게" 이건요. 초딩때 고등학교 다니던 사촌오빠가 넘 좋아하던 노래예요. 그때만해도 가요가 뭔지 모르던 시정이었으니 멋지게 이노래를 부르던 사촌오빠가 얼마나 멋있어 보이던지. 가수 못지 않더군요 그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지금은 얼굴도 가물한 오빠를 생각하면서 이노래 들을께요
두울. 녹색지대의 "사랑을할꺼야.." 는요 쭈욱 여학교만다니던제가 대학교도 여대를 갔답니다 하지만 연합동아리에 들게됐죠 첨으로 대학 동아리 환영식날요... ㅋㅋ 제가 짝사랑하던 선배가
잔디에서 기타를 들고 그노래를 불러주는데요? 정말 환상이였답니다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끝난 사랑이지만 가끔씩 생각해보면 그때의 가슴설레임과 순수함이 그리워질때가 있어요
세엣. 뱅크의 " 가질수 없는 너" 이노래는 한참 그선배의 짝사랑으로 가슴앓이 할때요 항상 제 옆에 있어주던 한 남자가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어느날 선배가 군대간다는 말에 환송식을 해주고 술에 취에 돌아오던 날 학교 기숙사앞에서 날 기다리던 사람이였죠. 그사람대신 내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그사람을 내안의 사랑만으로도 벅차 힘들었던 때여서 그친구의 등에 업혀가면서도 취한난 그선배의 이름을 불렀답니다. 그친구는 그이후로도 오랬동안 제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지 한번쯤 만나보고 싶네요
네엣. 자전거탄 풍경의 " 너에게난 나에게넌"이예요..
요즘 자꾸자꾸 좋아지는 노래랍니다.
그냥 특별한 사연도 없구 좋아할만한 이유도 없는데 그냥 이노래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여 맑은 음성도 편한것 같구..괜히.그래요..이상하죠?
그런 음악이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것 같애여.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한 음악이요.. 그죠?
다섯. 유리상자 " 좋은날"
제가 한참 힘이 들때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결혼 10개월차에 임신 3개월이거든요.
입덧이 많이 심해서..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내년 2월이면 예쁜 우리 아기를 만날수 있으니깐요
많이 기대되고 설레이고 떨린답니다
제 느낌이나 맘을 모닝쇼 듣고계신분에게 전해드리고 싶은데..
음악으로 전해드릴려구요
좋은날 들으시구요.. 항상 좋은날만 되세요..
모닝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