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땁스를 기억하며....
- 작성일
- 2003.08.23 15:29
- 등록자
- 김가영
- 조회수
- 715
작년 오늘....하늘은 우리에게서 소중한 친구하나를 데려갔습니다..그렇게 갑자기 떠날줄은 몰랐는데...
친구의 죽음을 앞에 두고...이런 저런 갈등도 많았고 방황도 많았습니다..벌써...1년이나 지났네요...
그땐 항상 기억할거라고 다짐했었는데 잊고 지낸날이 더 많은거 같아서 친구에게 참 미안합니다..
그 친구...원서를 추억하며 조심스레 몇년전 추억앨범을 꺼내봅니다..
우리 에이스 멤버들..재철, 지훈, 현우, 영재, 석근, 희명, 강민....다들....아픈 기억 잊고 다들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단 말하고 싶어요...분명 원서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 우리 모습보고 기뻐할거예요...
애매랄드 캐슬의 발걸음....원서가 정말로 좋아했던..언제나 원서를 기억하게 만드는 노래예요...^^
키드의 오 난리야....관광버스춤이 유행이던 그때...업그레이드된 드라이빙댄스를 췄던...그때 기억을 떠올리며..
K2의 소유하지 않은 사랑....서로 가창력이 좋다며 불렀었던 우리가 참 좋아했던 노래였죠...가창력은 다들 그나물에 그밥이였지만....^^
샵의 텔미텔미....원서가 샵을 참 좋아했어요...지금 이노래 듣는다면 참 좋아할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015B의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어디선가 이 노랠 듣고..우리가 어디서 무얼하든 항상 우리곁에 있음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