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뮤직박스 첨 노크하네여 똑똑~~~~
- 작성일
- 2003.09.06 15:18
- 등록자
- 김창수
- 조회수
- 977
반가워요 세원님!!!
항상 밝은목소리로 사연소개 해주셔서 고맙네여...
명일(9/7)은 휴일이지만 회사에 특근해야 하네여
아마 추석쉬고 그다음주까지 바쁠것 같아요
내일은 출근해서 계속 이어폰꼽고 FM모닝쇼 끝까지 들으려고,
처음으로 뮤직 박스에 신청곡 올려요
그런데 언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일요일은 한번도 들은적이 없어서
소개해 주시겠죠 뭐...
자~~ 그럼 제가 고교졸업후 부터 사연이 있었던 노래들로
연대순으로 신청합니다요
ㅇ--------ㅇ---------ㅇ 신 청 곡 ㅇ----------ㅇ---------ㅇ
1. 김광석 : 사랑했지만
2. 박상민 : 멀어저간 사람아
3. 뱅크 : 가질수 없는 너
4. 김종서 : 바래진 기억으로
5.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6. 윤도현 : 사랑TWO
7. 김신우 : 귀거래사
ㅇ--------ㅇ---------ㅇ----------ㅇ----------ㅇ---------ㅇ
1. 김광석 : 사랑했지만
이 노래는요
일단 제가 가장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척곡으로 올렸네여
제가 고교시절부터 김광석을 좋아했는데요
가장먼저 알게된 곡이랍니다
제 군생활 할때 광석이형이 죽었어요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거짓말 조금 보테어서 자살소식 들었을때 3일정도 식음을...
2. 박상민 : 멀어저간 사람아
대학교 1학년때 였죠
가요제 나갔을때 불렀던 곡이죠
처음 참가해서 장려상을 받았죠
그때만해도 잘 나갔었는데...
3. 뱅크 : 가질수 없는 너
제가 대학 2학년때 저를 좋아해줬던 후배가 생각이나요
그녀 얼굴이 떠오르는 곡이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가 첫사랑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왜그리 자상하게 대해주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긴 합니다.
그녀가 군대 상병때 까지 계속 저를 따랐어요
근데 전 특별 잘난것도 없는데 제가 먼저 서신왕래를 끊었고
절교를 했지요..
4. 김종서 : 바래진 기억으로
군대 갔다와서 복학 후 그 첫사랑 후배가 학교에 없었어요
그리고 연락할 방법이 없었죠
그 가슴아픈 심정을 달래려 노래방만 가면 불렀던 곡입니다.
졸업때 까지 여친구 안사귀고
다른데 정신을 몰두했죠
자격증, 축구, 장학금, 기숙사, 알바 이것들이 제 대학생활의 대명사네요
5.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2000년 2월에 졸업하구서 그달에 취업을 했죠
현지 4년차 여기 직장에 다니구요
첫 사회에 진출하면서 자신감과 패기를 가지기위해 빠른곡을 선택하고 제 18번으로 지정했던곡입니다
강산에 노래를 즐겨 불렀죠
6. 윤도현 : 사랑TWO
윤도현의 락은 언제들어도 통쾌하죠
근데 윤도현이 피아노 반주와함께 발라드풍 사랑TWO를 듣고
제가 반해버렸어요
또 연습의 연습을 거듭해서 저만의 곡으로 소화시킨 곡이랍니다.
7. 김신우 : 귀거래사
ㅎㅎㅎ
위의 내용들이 모두들 저의 개인적 추억이 담긴 사연이라 저는 나름데로 애착이가구여
기억들이 가물가물하네요
마지막곡은요
제가 처음 FM모닝쇼 회원 가입하구서
신청곡 올린 곡입니다.
그때 내용이 제 사수가 있는데 북미사업부로 발령나서 알리바마에 주재원으로 간다는 내용이었죠 아마도~~
세원님이 처음으로 "김창수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라고
소개시켜준 곡이기에 올려봤어요
이상. 끝.
내일은 2시간 FULL로 듣게 되겠네요
세원님 실수하지 마세요
긴장하셔야 되겠어요 ㅎㅎ
그럼 세원님, 모닝쇼 애청자님들 모두 즐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