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뮤직박스
- 작성일
- 2004.04.01 22:37
- 등록자
- 박선경
- 조회수
- 1038
거의 1년만에 다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
5월 1일이면 저 결혼해요...
30살에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느낌이예요
신혼살림을 서울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참으로 정리할것이 많네요..
이즈음에서 저만이 꼬옥 간직해왔던 노래들을 뮤직박스에 올립니다..
1.가로수 그늘아래서면(이문세)
중고등학교때를 돌이켜 보면 누구나 연예인 한명정도는 좋아했을꺼예요.. 저 또한 또래아이들처럼 목 메이었던 사람이 있었죠.. 바로 이문세... 그의 노래에 폭 파져 살고 서울에 전학간 친구에게 별이 빛나는 밤에 녹화해 달라고 맨날 조르고... 그래도 참 이뻤던 시절이였던거 같아요..
2.일어나(김광석)
우리시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은 대학의 낭만과 꿈은 누구에게나 목표가 아닐수 없었을겁니다. 또한 현실과 삶에 대했어 조금씩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했던거 같기도 하고... 그 시절 처음으로 농활(농촌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갔습니다. 물론 나도 농촌이 고향이였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거 참으로 신나던 일이였습니다... 구수한 막걸리를 대접하던 그 어르신들이 가끔씩은 그립습니다.
3.널 인정하려 해(뱅크)
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뱅크의 노래는 확실한데^^;... 첫사랑의 흔적이랄까... 노래를 참으로 못 부르던 음치에 가까운 남자친구가 전화기에 대고 나즈막히 불러준 노래..그때 그 순간은 어떤 음악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아직은 모르겠습니다...다만 행복했음 합니다...
4. 나에게 넌 너에게 난(자전거를 탄 풍경)
몇년간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생활할때는 지금 경주보다 그래도 조금은 문화생활을 했던거 같습니다. 우연히 가게 된 그들의 무대.... 원래 기타 소리. 포크송을 좋아했지만 조금식 직장생활에 지쳐있던 저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었던 노래이죠.. 지금은 영화음악이나 cm송으로 많이 유명했졌지만... 사실 이 노래 저만 간직하고 싶었는데.너무 유명해지니 약간은 속상해지던걸요(^^)
5. 애니송(존덴버)
존덴버를 너무나 닮은 우리 신랑될 사람이랑 인연을 맺게 해준 노래이죠...^^
언젠가부터 이런꿈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어 좀 여유가 되면 꼭 사랑하는 사람과 콜로로다의 눈 덮인 산을 여행하는 꿈...
이 사람이라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년에 꿈이 꼭 이루어질꺼라고 전 믿어요...^^
이상입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모두들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결혼 축하 해 주실꺼죠?
4월 4일 방송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