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사랑... 한사람을 알고 나서..
- 작성일
- 2005.04.04 01:25
- 등록자
- 전인규
- 조회수
- 879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림니다
저는 포항에서 생활한지 벌써 6년 째인 군인입니다.
요즘은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하며 듣는 10여분의 세원님 목소리가 밝은 하루를 선사 하는것 같습니다...복 받을실꺼예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얼마전 부터 한 아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수영장에서 만난 아이...
만난지는 약 2개월전 쯤....그 중 만난 날은 4일정도...
또..그중 같이 있던 시간은 한..30분...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이가 매일 매일 머리 속에서 떠나지가 않네요...
그 아이는 저와 같이 수영하시는 누나와 함께 수영장에 왔었죠
열심히 수영하던 저는 혼자서 놀고 있는 초등생 정도의 그 아이를 봤습니다.
왜 혼자 놀고 있느냐고 물어본 저는 그 아이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아저씨가 가르쳐 줄께..손잡아봐!`라며 그아이의 손을 잡고
수영을 가르쳤죠. 전 누나의 딸인줄 알고 열심히...
그런데 누나가 이상한 말투로 뭐하는건지 물어 봤죠..
알고 봤더니... 그 아이는 아이가 누나의 딸이 아닌..20 살의 어여쁜 대학생 조카였답니다..어찌나 미안하고 무안 하던지...25살이제가 20살 처자 에게 아저씨라며 손 잡고 수영을 가르치던 제 모습....하궁...
그런데도 그 아이는 싫은 내색두 안하구 괜찮다구 하며 살며시 웃더군요..
그 후로 일주일에 한번 그 아이의 얼굴을 보았죠....
하지만 볼수록... 가슴이 떨려서....요즘은 수영장에도 못가요..
매일 매일 순간마다 생각이 나는 이 마음... 잘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여??? 그러구 보니 그 아이에 대해 아는건
나이 외엔...이름두 성두 모르네요..누나에게 마음 들킬까봐
아무것도 물어 볼수가 없어여...
아후....모르겠어요...
신청곡은 인형의 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