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서 가장 이제는 한집안을 구성하며...
- 작성일
- 2005.04.06 12:10
- 등록자
- 김상욱
- 조회수
- 897
작년 결혼후 아이를 가지고 여름이면 아이 아빠가 되는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늦은 결혼이지만 행복합니다
지나고 보면 참으로 재미난 시절인것 같습니다
약간의 아픔도 지금은 추억이라 하지마 그때는 심각했는듯,,
식목일에는 야외로 드라이버+외식을,,,,
외식을 좋아해서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그래서 돌아본 노래들이...
윤종신 <팥빙수>
청년기에 주말에 껀수없나하구 친구한테 전화 퇴짜를 맞구
혼자서 라면먹고 후식거리가 없어 먹었던 팥빙수
청년기에 향후 다가올 사랑을 갈구하며 끊어오르던 열정을
빙수로 시키며 종신님의 빙수야~ 외치는 소리가 미래의
자신의 반쪽을 향한 발언같아서....
더 자두 <김밥>
잘 말아줘 잘 눌러줘,,,
자기야 나잡아봐라~~~
이제 생긴거죠 ...반쪽이 그런데 자주 말아줘,,눌러줘,,
하다보니 이제 요리의 달인이 되어가나봅니다 지나고보면
소꼽장난같아 보이는 사랑을 경험하게되는 시절
유행가 가사가 다 자기일 처럼 느껴지더군요.....
황신혜밴드 <짬봉>
가정을 가질 준비를 하다보면 다 경제적 현실에 처해지는데
예전에 먹던 레스토랑 음식이 이제는 분식점과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이 되어가구,,,,아,,,
그러나 더 맛은 있더군요
그리고 그좋아하던 스파게트 면발을
그냥 짬뽕을 배달시켜 먹으며 중국집에서 주는 쿠폰을 한장더
받았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답니다...
아,...불쌍한 울자기 ㅠㅠ,,
꼭 스파게티 사줄께 월급날까지 참아다오,,,
삐삐밴드 <딸기>
사랑하는 사랑의 결실
사랑의결실을 가지자 태교음악으로는 안어울리지만
딸기를 넘 좋아하는 미래의 울아기
엄마로 승진한 울자기가 딸기가 먹고싶다고 투정하면
딸기만큼이나 상큼하고 이쁘 보일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쁜딸기는 전부 임산부 차지아시죠
좀 못한 무르고 한것은 전부 .....하지만 그래도 좋답니다
내 아이가 먹을 먹거리여서,...딸기 꼭 사줄께...박스로
별걸다기억하는 남자 노영심
한가정을 꾸미면 아마 과거를 돌이켜 보기도 할겁니다
그때는 스테이크가 고기집 삼겹살이 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슴 한구석에 묻어야할 사람도 기억이 가물가물...
이게 사랑이구 가정을 꾸미는 재미인지도 모릅니다
이별에 가슴만 아파하면 그아픔이 넘 오래갑니다
하지만 별걸다 기억하지않아도 기억하고 싶어도
현실에 가려져 지워지고 아픔이 치유가 됩니다
완치가 힘들더라도....
5곡이 다 먹는거와 관련이 있군요,.,.^^
봄이고..먹거리가 생각나구
외식을 좋아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