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안녕하세요 세원언니~!!
그리고 FM 모닝쇼 가족 여러분~~

가을에 어울릴만한 곡으로 5곡 신청합니다.
제목에는 모두 편지가 들어갑니다.

(참고로 노래명 가수 , 앨범 그리고 가슴에 와 닿았던 가사 한두절, 마지막으로는 사연을 올립니다.)

1. 즐거운 편지 ( 유희열 앨범명 : 익숙한 그 집 앞)

낯설지만 편지가 나을 것 같네요.
말은 자꾸 날아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 고2때 좋아하던 남학생에게 편지를 썼던 때가 생각나요.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2. 가을편지 (보아 앨범명 : Girls on Top)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 그 후로도 계속 편지를 썼었어요.
부치지 못한 편지가 더 많았지만 말이예요.
지금도 가끔 편지를 써요. 습관이 되었나봐요 ^^

3. 편지 (에디 앨범명 : Just my way)

겨울이 녹아서 봄이 올 때까지 너만 사랑해

*** 그 사람이 날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영원히 그 사람만 바라보면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흐려져가네요..


4. 편지 (우주 앨범명 : Before you sleep)

다시 사랑한다고 말할까 내가 미안하다고 말할까

***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코끝이 찡해질때..
숨막히게 그리워질때..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말이예요.

5. 너에게 쓰는 편지 (MC몽 앨범명 : 180 Degree)

난 니가 아니면 사랑에 목말라 난 니가 아니면 기쁨에 목말라

***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때문에 웃고 있어요.

6. 편지 - (잔향 앨범명 : 자각몽)

길고 긴 밤 속삭이는 Radio에서 귀에 익은 노랫소리..

*** 마지막 신청곡으로는 잔향의 편지를 신청합니다.
아침부터 5곡 모두 차분한 곡이네요~~

가을이 되면 더욱 더 생각나는 옛사랑...
오늘만큼은 마음껏 추억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꾸 떠올리다보면 무뎌질 것 같기도 한데..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