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9년
- 작성일
- 2006.01.19 00:44
- 등록자
- 김은영
- 조회수
- 1043
1. 주홍 글씨
1998년 대학에 입학하고 축제때 한창 주홍글씨라는 노래로
응원가를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였어요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된거
근데 제 친구가 그 아이가 좋다고 하네요
바보같이 속으로만 좋아하다 말 할 기회를 잃고 말았어요
2. 사랑에 아파본적이 있나요
2002년 이 노래가 너무 와 닿는거예요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사귀어도 보았는데
아직도 그 아이를 맘에서 비우지 못했더라구요
다시 그 아이가 가슴아프게 제 속으로 들어 올려고 해요
어찌하여야 할지...
3. 마이달링
우리 친구 맞지...라고 이야기 하던 그 아이
그런데 그런데 세상에 세상에
자신도 날 맘에 두게 된것 같다고 사귀어 보자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4. 수많은 사람중에 항상 날 미소 짓게 하는건...(첫소절)
(제목이 기억안남)
너무 행복했어요 날 끔직히도 위하는 그 아이
평생 나 하나만 사랑하겠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5. 가시
세상에 어느덧 그 아이를 좋아한지 9년째
사귄지는 천일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전 헤어지자는 말을 했어요
모든게 자신이 없어서
반대하는 우리집 부모님과 그걸 아시는 그 아이의 어머니
모든걸 감당할 자신도 없고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무신경한 듯한 그 아이의 마음까지
모든것이 자신이 없어서
붙잡을줄 알았어요 날 붙잡을줄...
잡지 않네요 그 아이가 잡지 않는다면 난 잡을수 없어요
날 사랑하는 그 아이의 마음도 모든 상황을 이겨낼 확신도
가지지 못해서 ...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어떻게 잊을수 있을가요
내 사랑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이렇게 아픈데...
이번주 일요일이 천일이예요
그때는 보내야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