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아티스트 팬양과 함께하는 2월!!
- 작성일
- 2006.01.21 23:45
- 등록자
- 오영화
- 조회수
- 1679
안녕하세요 세원언니~~
출근길에 문화예술회관 앞에 붙은 팬양의 버블쇼 현수막을 보게 되었어요.
버블 아티스트? 팬양??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기사를 통해서 조금 알고 있었거든요.
곧 포항에서 공연도 있는데 팬양에 대한 이야기를 모닝쇼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사연마다 어울리는 곡도 같이 올립니다.~~
1.제목 : When Johnny Comes Marching Home
가수 : (Nathan Granner & Daniel Montenegro & Mauricio O'reilly)
앨범명 : The American Tenors
팬양의 아버지는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었어요..
끔찍한 전쟁에 지친 팬양의 아버지는 부대원 두명과 함께 탈영하게 되었죠. 말라리아 감염으로 목숨을 잃을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인근마을의 여인의 간호로 살아나게 되었어요. 그 베트남 여인과의 인연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2. 제목 : When Darkness Falls
가수 : Secret Garden
앨범명 : Eartsongs
탈영했던 팬양의 아버지는 발각되는 순간 구속 또는 귀대의 상황이었기때문에 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는 3남 1녀의 자녀를 둔 상태였지요.
가족들은 유럽국가중 유일하게 프랑스주둔군이 없었던 유고의 루마로 가게 됩니다.
늘 불안해하던 아버지는 술에 절어 폐인이 되다시피했고 그의 가족은 시장에서 남의 짐을 옮겨주는 일로 겨우 살아갑니다.
3. 제목 : 무지개
가수 : 조규찬
어린 팬양은 먼 숲속 외딴집에서 식구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산허리에 걸려 있는 무지개를 보게 되었고 그 아름다운 빛깔에 빠져들게 됩니다.
산을 건너고 강을 건너서 찾으려 했지만 놓쳐버린 무지개가 자신의 집 앞 호숫가에 수없이 있는 것을 발견한 이후 호숫가는 그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호숫가에서 물방울을 바라보는 것이 어린 팬양의 하루 일과 였습니다.
4. 제목 : 난 행복해
가수 : Danny Jung
앨범명 : Reflections
팬양은 어느날부터 자신의 손으로 물방울을 만들게 되었고 보다 크고 오래가는 물방울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게 되었어요.
어머니와 형들의 반대도 좀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꽉 찬 팬양의 의지를 꺾을 수가 없었어요.
5. 제목 : 비누방울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
평생 비누방울 놀이를 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그의 꿈은 결국 이루어졌어요.
이렇게 세계적인 버블 아티스트로 우리 앞에 서 있으니 말이죠.
팬양은 우리의 인생은 꿈꾸기를 멈추는 순간 막을 내린다라고 말합니다.
오늘 하루는 꿈꾸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2월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팬양의 공연이 있는데 다들 함께 가요^^)
참!! 저는 충무선교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남현라 원감선생님.
그리고 소녀같은 맏언니 엄지공주 한진숙 선생님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 백소정 선생님
늘 해맑은 귀염둥이 김수경 선생님
모두 2006년 한해 건강하고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자고 전해주세요~~~~ ^^ 꼭이요~~ ^^
(사연이 넘 긴데.. 소개해주세요~~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