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오랜만에 모닝 쇼의 문을 두드리네요.

우리집에서는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아서..

2년 정도 듣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은 우연찮게 들을 수 있어서

문자 메시지로 노래 신청하고 싶었는데.. 녹음 방송이네요.

어쩌나 고민하다가

아직도 나만의 뮤직 박스 코너가 있는 걸 보고,

그냥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노래를 한번에 듣는 것도

괜찮을 생각에 이렇게 무더기로 오려봅니다.

요즘 들어 예전의 노래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노래로 말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신청해 봅니다.

신청한 저는 좋은데, 모닝 쇼 가족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네요.

예전을 생각하시면서 좋게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나, 박성신 '한번만 더'
둘, 조정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셋, 양희은 '한계령'
넷, 이선희 '알고싶어요'
다섯, 푸른하늘 '네모의 꿈'
여섯, 이지연 '바람아 멈추어다오'
일곱, 원미연 '이별여행'
여덟, 강수지 '흩어진 나날들'

이상, 여덟 곡을 올려봤습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