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커버렸네
- 작성일
- 2011.04.06 18:25
- 등록자
- 정순덕
- 조회수
- 1316
<내가 8살 되던 3월 봄이었다 . 나는 초등학교 입학식 전날밤 가슴이 설레어 잠도 제대로 못잤다 . 나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옷도 입고 밥도 먹고 10시까지 가도 되는걸 9시부터 가자고 엄마에게 조르고 울고 했다 . 엄마와 같이 가는학교는 발걸음도 가볍고 신났다.모른친구 아는친구들이 드문드문보였다 나는 6반이었다 . 나는 1반이 제일좋은 반 인줄알았다 . 선생님 ,새친구,새가방 ,새학용품.....모두가 좋았다. 교장선생님 말씀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기뻤다. 그리고 6년의 세월이 흐르고 중학교 입학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중학교 입학을 해도 초등학교와 같은 들뜬마음은 없어지고 교장선생님의 연설도 길어보였고... 지금 뒤돌아보는 내모습 그 순수한 그때 8살 3월의 봄 이그리웠다 .그 순수한 내모습이.... > 우연히 방 정리를 하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기숙사에 있는 우리 둘째아이의 중학교 입학했을때 쓴 일기장을 보고 가슴이 찡해져버렸습니다. "아들아 공부한다고 힘들었나보구나 " 힘내고 사랑한다 조정민 같이 이노래듣고 싶네요 sg워너비 라라라 이현 니는내꺼중에최고
**글을써놓고보니이사연은 듣고싶은이노래 코너에다 써야되는것같은데 일요일 코너에 썼네요 세원언니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