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려요~
- 작성일
- 2006.08.19 23:05
- 등록자
- 정미화
- 조회수
- 294
오늘은 원감님의 집들이에 다녀왔어요.
50이 다 되서 마련하신 집이라 큰 일 하셨지만
90이 넘으신 노 부모님을 이번기회에
함께 모실만큼 큰 집을 장만하셔셔
기쁨이 두배로 더했습니다.
거실 양쪽에 커다란 산세베리아가 인상적이어서
누가 선물 한 것이냐 물었더니
시아버님이 먼 시장까지 가셔셔 노구를 무릅쓰고
사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기쁘셨으면
그 힘든 몸으로 큰 화분을 두개 사 오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저 역시 아픈 어머니가 계셔서 그런지
요즘은 마음이 왜 이리 약해지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저녁이군요..
**류기진의 그 사람찾으러 간다
**방미의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