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작성일
- 2006.09.10 20:20
- 등록자
- 주영남
- 조회수
- 352
정작 외로운 사람은 말이 없고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우산을
버리지 못하는 건 추억 때문이다
큰 걸음으로 온 사람
큰 자취 남기고
급한 걸음으로 왔던 사람
급히 떠나가는 법
높은 새의 둥지에도 길을 여는
슬픔도 지치면 무슨 넋이 되는가 나무여
그 우울한 도취여
삶에서 온전한 건 죽음뿐이니
우리는 항상 뒤늦게야 깨닫는다
잃을 것을 다 잃고 난
마음의 이 고요한 평화
세상을 다 채우고도
자취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외로움은
오히려 극한을 견디어낼 힘이 되는가
정작 외로운 사람은 말이 없고
죽은 세포는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퍼온글입니다-
***가을입니다....
마음이 외로워 지는 계절입니다...
부디 모두 꽉찬 가을 되시길...
노래 신청할게요..
전도전 - 보석같은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