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저녁
- 작성일
- 2006.09.19 20:31
- 등록자
- 정미화
- 조회수
- 336
가을날씨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늘이 파래지고 한뼘씩 높아 질수록
내 가슴의 그리움은 한자씩 깊어집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버스를 타지 않고 그냥
한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가실가실한 밤공기가 너무 기분 좋았지만
그저 이유없이 마음 한켠은 솨~하고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혼자 청승떨고 술 한잔 마실
수도 없고... 참 이상한 저녁이네요.
이런게 늙는건가요?^^
류기진의 그사람 찾으러간다.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듣고싶습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