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안녕하세요~
10월 19일 부모님의 스물다섯번째 결혼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1981년, 두 분 모두 스물세살이라는
결코 많지 않은 나이에 부부의 인연을 맺어 벌써 스물 다섯번째
기념일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제가 지금 스물세살이니까 딱
부모님이 결혼하시던 그 때 나이에요~^^저는 아직도 이렇게
어리기만 한데, 제 나이때부터 한 가정을 꾸리고 이 날까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아오신 두 분의 시간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IMF 때 저희 집에도 위기가 찾아와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부모님도 저나 동생도 함께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행복한 날들만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아빠, 엄마!얼마전에 제가 화난다고 심한 말도 했었는데,
그거 다 진심 아닌 거 아시죠? 두 분은 항상 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세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서로
의지하며 오래오래 사셔서 결혼 50주년 금혼식때도 라디오에서
축하사연이 흘러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 엄마 사랑해요~♥
신청곡은요,윤태규 '마이웨이'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