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참 좋았다.
- 작성일
- 2006.12.06 21:42
- 등록자
- 유순민
- 조회수
- 507
보니 참 좋았다!
갈고 닦지 않고
빛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불타는 듯한 루비의 매혹적인 붉음도,
애수와 순결을 같이 갖춘 사파이어의 투명한 청색도,
사람의 혼백까지 삼켜 버릴 듯한 에메랄드의 심연처럼
깊은 녹색도, 모두 우수한 연마사의 뛰어난 솜씨를
거친 후에 비로소 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비치게 된 것입니다.
- 박완서의《보시니 참 좋았다》중에서 -
정성을 들이지 않고 노력 없이 빛나는 일이 어디있겠어요.
반 평생쯤 살았다 생각하니 지난 날들이 너무
의미없이 흘러간건 아닌지..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살지 않은건 아닌지..후회가 듭니다.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죠?
보석을 다듬는 마음으로요..
<<진국이의 진짜멋쟁이, 조항조의 만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