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유강터널....
- 작성일
- 2007.08.13 22:31
- 등록자
- 장종현
- 조회수
- 711
안녕하세요 경주 안강읍에서 살고있는 장종현 이라고 합니다.
직장은 포항이여서 매일 안강에서 포항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경주의 관문격인 유강터널을 거쳐야지만 포항에서 경주로 경주에서 포항으로 갈수가 있지요.
유강터널이 생겨 형산강을 따라 만든 위험한 좁은 2차선 구 도로로 다니지 않게되어 자동차로 출퇴근 하기가 많이 편해졌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만든 유강터널에도 엄청난 문제점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조금만 시에서 신경을 써주면 위험천만한 유강터널이 아니고 경주와 포항을 이어주는 멋진 터널이 될텐데 말이죠.
유강터널이 자동차에게는 좋은곳이나 보행자나 자전거를 타는 하이킹족에게는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지역을 아는 사람은 유강에서 유금으로 가는 구 도로로 가면 터널을 거치지 않고 갈수있다는것을 알수있으나
이곳이 초행길인 하이킹족들에게는 터널을 지나야만 경주와 포항을 지나갈수 있다고 생각을 하죠. 도로 표지판이 그렇게 되어있으니까요. 터널안은 사람이 다니거나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인도나 도로는 찾아볼수가 없구요.
자동차들은 잘뚫려있는 터널때문에 시속 80km이상 속도를 내서
정말 위험합니다.
가끔씩 이곳을 출퇴근하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 젊은이들이 터널
안으로 들어오는것을 볼수있는데요. 어찌나 아찔하고 위험해 보이는지 운전하는 저로서는 안타까울수 밖에 없네요.
터널에 올라오기전 유금을 통한 구도로로 자전거를 타고가면 된다는 표지판이나 안내판 하나만 경주시와, 포항시에서 서로
설치해놓으면 좋은경치와 안전한 도로로 포항을 오갈 수 있는데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그런 안내판이나 표지판은 없으니 이지역을 모르는 누구라도 터널을 지날수밖에 없을겁니다.
포항시와 경주시의 경계여서 서로 미루다보니 이런표지판이나 안내판이 없는것인가요? 자동차만을 위한 표지판이 아니라 포항과 경주를 오가는 하이킹족들에게 안전한 도로를 안내하는 안내판이나 표지판을 설치해주길 라디오 열린세상에게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