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일
- 2008.07.10 11:00
- 등록자
- 제작진
- 조회수
- 622
안그래도 요즘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포항시에서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을 위해 자전거도로가 잘 운영되고 있는 창원시에 담당 공무원을 보내 견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항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운용계획에 대해서 관심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제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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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인 : 김병성(wizzy1)
┃날짜 : 2008-07-08 오후 6:31:09
┃제목 : 이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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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대부분이 평지이며 남구쪽은 도로가 직선으로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 매우 좋은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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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전거전용도로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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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전용'과 '보행자겸용'도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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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자전거도로를 30킬로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도로를 자세히 살펴보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입니다. 즉 보행자가 걷는 인도와 같은 거죠. 겸용도로에는 보행자도 같이 다니게 되고 대부분 인도에 설치되므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별 이득이 없고요.
┃오히려 불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면 자전거겸용도로가 있는 곳은 대부분 보행자들이나 불법 주정차나 적재물 등으로 운행이 곤란한 곳이 많은데요 그런 경우 차로로 주행하다 사고를 당하면 자전거 과실이 커집니다. (겸용도로가 인도에 설치되었다는 이유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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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에서 하는 일은 인도를 줄이고 차로를 넓히는 일인데요. 어차피 차로를 넓힌만큼 또 차량이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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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많이 타라고 말만하지 실제 정책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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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 : 차로폭을 현재 3.5미터에서 3미터로 줄이면 됩니다. 차선 다이어트라는 건데요. 선진국들에서는 이런 식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차로 바깥에 개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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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횡단보도에도 자전거횡단도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횡단보도에 자전거를 타고 건너다가 차에 받치면 자전거가 8대중과실 중앙선침범 역주행으로 가해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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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교법상 자전거, 리어카 등이 모두 차로 분류되어 있거든요. 리어카를 끌고 주행하다가 횡단보도에서 차에 부딪치면 리어카가 가해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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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루빨리 자전거"전용"도로가 개설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