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보다 침수가 잘 되는 길!
- 작성일
- 2009.09.28 10:00
- 등록자
- 주재현
- 조회수
- 521
바로 포항에 있었습니다.
어제 '억수로' 비가 내렸죠.
오늘 아침까지도 물에 잠겨 있었던 죽천교 앞 첫 번째 커브길은 물론이요,
그때 지나간 포스코로(옛 제철로)의 양끝차로는
그야말로 잠수교보다도 잘 잠겼습니다.
특히나 포스코로 중에서도 포항시내방면 현대제철 출입구 건너편,
청림방면 중에서는 현대제철에서 포스코본사 출입문까지,
그리고 포스코에서 이마트포항점까지,
사실상 포스코로의 거의 전 구간의 양끝차로가 침수구간이라 할 수 있겠죠.
이러한 침수구간은
일반 승용차는 물론이며 심지어 트랙터와 같은 산업차량도 비켜갈 만큼 심각합니다.
고인 곳을 지나면서 보행자에게 물을 튀기기 때문에 민폐가 됨은 물론이며
브레이크 계통이 침수되기 때문에 교통안전에도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어제 같은 비의 몇 배는 와야 서울의 잠수교는 물에 잠깁니다.
형산강도 안 잠겼는데 포스코로가 잠긴다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