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증언 - 경상도의 동학농민혁명]
들불처럼 타오르던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 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경상도 동학농민군이 있었다. 경북 예천과 경남 진주가 그 주인공인데 특히 예천에서는 전봉준이 대일투쟁을 시작한 2차봉기 이전에 동학농민군들이 일본군과 직접적인 교전을 벌이며 일본군 대위를 전사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는 1894년 전기간을 들어 최초이자 최후의 일본군 장교 사망사건으로 일본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오며 이후 본격적으로 동학농민군을 학살하는 계기가 된다. 동학농민혁명기간중 가장 먼저 반일투쟁을 시작한 경상도 동학농민군은 누구였으며, 그들은 왜 일본군을 공격했는가? 역사의 그늘에 있던 경상도 동학농민혁명군의 실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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