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연극인을 재조명해, 포항에 연극이 일상에 뿌리내리게 하자!
- 작성일
- 2013.04.10 18:37
- 등록자
- 강명수
- 조회수
- 498
체호프의 단막극 <백조의 노래>를 <노배우의 고백>으로 소극장 무대에 올린 연출가 김삼일의 일생을 재조명해 보면 어떨까?
체호프의 <세자매>를 연출한 이윤택만큼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인물이 아니지만, 향토 연극과 함께한 그의 일생은 충분히 조명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그가 연출하게 될 체호프의 4대 희곡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자매>, <벚나무 동산>)을 포항의 소극장 무대에서 올려지는 걸 보고 싶은 게 글쓴이만의 소망은 아닐 것이다.
그의 이름으로 명명된 김삼일 자유 소극장(김자소)에서 그 꿈이 실현되도록 포항시민이 뜨겁게 응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그를 후원해 주고 응원해 주는 이들도 인터뷰 해, 그의 일생과 애환을 입체적으로 , 다각도로 조망하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사족: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엠블럼이 된 체호프의 <갈매기>가 그에 의해 어떻게 연출될지 사뭇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