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회 - 나무를 따라 경주의 속살을 걷다 <김재웅 나무인문학 작가>
- 작성일
- 2023.06.16 22:39
- 등록자
- 톡톡동해인
- 조회수
- 137
천년고도 경주는 오랜 세월 나무가 살아온 생태 숲의 도시라는 사실 아시나요?
천편일률적인 경주 여행에서 벗어나 나무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찬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나무를 품은
경주의 진짜 속살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의 성장과정을 관찰함으로써 '삶의 무늬'를 찾아내고
나무를 통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나무인문학' 작가로 활동 중인
오늘의 동해인 김재웅 작가와 함께
진짜 경주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김재웅 작가는 2002년 '나무세기'라는 공부 모임을 만들어
전국의 나무와 나무의 이야기를 찾아다녔다고 하는데요.
나무세기 회원들은 각자 원하는 나무 이름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나무 이름에는 계급도 없고 책임도 없고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습니다.
김재웅 작가는 최근 '나무따라 경주걷기'라는 책을 집필하였는데
이 책은 천년 숲의 도시 경주를 알리기 위한 생태문화 산책서입니다.
10그루의 나무와 함께 불국사를 즐기는 법
나무를 통해 힐링하는 비밀스러운 숲, 경주 월성 등을 소개하며
때론 어머니 품처럼 때론 친구처럼 마음을 위로해주는
경주의 숲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서로를 지탱해주는 나무에게서 나눔과 연대를 배우고
햇볕과 바람에 더욱 단단해지는 나무에게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뿌리가 드러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무에게서 삶의 용기를 얻기를...
모두가 경주의 나무와 가까워지는 그날까지
'나무따라 경주걷기'를 해나가겠다는 김재웅 작가의
나무를 향한 진심, 여러분도 함께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