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
1940년대부터
경주가 걸어온 역사와 문화를 몸소 기록하며
누구보다 경주를 사랑하고
신라를 사랑했던 이가 있다?!
풍속 인형 예술가, 향토 사학자, 신라인
수많은 수식어로 경주를 알렸던 그 이름
'고청 윤경렬'(1916-1999)
33살의 나이에 경주로 내려와
우리나라 전통 풍속 토우 인형을 제작하고
국립경주박물관에 위치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세운 설립자이자
잘못 알려진 경주 역사의 배경을 바로잡기 위해
한 평생을 경주를 위해 살다간 마지막 신라인
죽어서도 '남산의 수호신'이 되겠다며
약 700회 넘게 경주 남산을 오르내리며
경주에 깃든 정신을 낱낱이 기록하다
지난 해 12월에 개관한 '고청기념관'에서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고청 윤경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나갔으면 한다는 오늘의 동해인!
고청기념관 박임관 초대관장과 함께
봄이 내려앉은 3월의 어느 날,
고청 선생께서 살아오신
평생의 삶을 기억하고 추억해봅니다